MLB 우산 태풍장마 이제는 크고 튼튼한 우산으로~
MLB 우산 태풍장마 이제는 크고 튼튼한 우산으로~
안녕하세요 일하는 루돌프입니다.
올여름은 비와 함께 했다 하여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올해처럼 긴 장마와 연속태풍을 겪어 본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은데 앞으로 우리나라 기후도 건기 우기로 변할 수도 있다 하니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그나마 비로인해 무더위는 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덕분에 에어컨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 한전에서 전년대비 에너지 절약을 아주 잘 실천하고 계신다며 칭찬을 받기도 하였더랬지요
물론 고지서에서 말이죠
여튼 비로 인해 올여름에 우산을 사용할 일이 많았었는데요
제가 주로 이용하는 것은 수동 3단 우산인데 장마와 태풍을 견디기엔 너무 버거웠습니다
솔직히 쓰나마나 였달까요?
그래서 다이소에서 5000원짜리 장우산을 구매하였는데 몇 번 쓰고 잊어버리고 말았답니다ㅠ
저에 나쁜 버릇중하난 데요 가격이 좀 비싼 물건은 잘 챙기는데 조금 저렴하다 싶으면 잘 잊어 먹어버립니다.
하아.. 누군가에게 사랑 받길 바란다.. 내 다있소 장우산아..
그리하여 조금 괜찮은 우산을 사서 무의식(?)적으로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MLB우산을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비오는 날 한번씩 사람들이 쓰고 다니는 MLB우산을 볼 때마다 괜찮다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나도 MLB우산을 사서 멋좀 내보자 생각을 했습니다.
매장에서는 잘 안파는것 같아서 인터넷으로 알아보았는데요
이왕이면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있는 팀의 우산으로 사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천 SK와이번스 팬이라 김광현 선수가 몸담고 있는 세인트 루이스팀의 장우산을 사려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세인트 루이스팀의 장우산은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나마 3단 우산이 있었는데 빨간색...
어차피 3단 우산은 논외 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포기하게 되었지요 ㅠ
그래서 두번째로 생각한 팀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가 몸담고 있는 토론토였는데요
토론토 역시 검색해 보았는데 3단 우산만 있고 장우산은 없더라고요.
MLB에도 인기팀과 비인기팀이 존재하는구나 라는걸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세번째 추신수 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의 장우산을 검색했는데 딱 제 마음에 드는 것이 있어서 픽을 했는데 품절..
더 이상 비를 내리지 않을 예정이니 MLB우산을 사지 말라는 하늘에 뜻인가?
결국 디자인을 보고 사기로 마음먹었답니다.
역시 팬심으로 무언가를 한다는건 힘든 것 같아요ㅠ
색상이 톡특한 피츠버그가 일단 눈에 띄었는데 너무 눈에 띄는 것 같아 보류하고 깔끔하면서 세련된 느낌의 LA 다저스 우산이 제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우리 류선수의 첫 메이저 팀이기도 하고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의 팀이기도 했기에 LA 다저스를 픽 하기로 마음먹었지요!
제가 선택한 제품은 MLB 16K LA다저스 (M721)였습니다
길이 93cm 지름 120cm의 넓직한 크기의 우산이었는데요.
우산살도 많아 튼튼해 보였습니다 16K의 뜻이 우산살이 16개란 뜻인데요 우산살이 많을수록 튼튼할 수밖에 없다는 건 뭐 따로 설명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산살이 많을수록 중량이 늘어난다는 단점도 있는데요
실제로 제가 구입한 우산의 무게가 무려 750g입니다.
보통 3단 우산의 무게가 300g 정도 되니 거의 2배이상 차이가 납니다
그래도 뭐 튼튼하고 비를 덜 맞을수 있다면 만족입니다!
남색 바탕에 MLB와 LA다저스의 이니셜이 적혀있습니다.
깔끔하죠? 저는 이 깔끔함이 제품을 구입하게된 결정적인 원인이었습니다
손잡이에 이렇게 메이져리그 와펜이 부착되어있습니다 상당히 고급져 보입니다!
아주 맘에 드는군요
우산살 끝부분이 살짝 아쉽습니다.
찔릴 우려가 있는 부분이라 조금 도톰한 플라스틱 재질로 감싸주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둥글둥글 해서 치명적이진 않을것같아요~
우산 커버에 이렇게 끈이 달려 있어 비사용시엔 어깨에 매고 다니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에겐 아주 실용적인 부분입니다.
앞으로 10월 말까지 태풍이 더올수 있다는 기상 예보가 있는데요
이번에 구입한 MLB우산으로 잘 버텨내길 바라봅니다.
제발 뒤집어 지지만 말았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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